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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책실장에 백용호, 정무수석에 정진석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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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정책실장에 백용호, 정무수석에 정진석 내정

홍보수석은 盧정부와 마찰 빚었던 류진룡 전 차관

청와대 신임 정책실장에 백용호 국세청장, 정무수석에 정진석 한나라당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백 청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이 대통령 서울시장 재임 시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 인수위에서 경제 1분과 위원을 지내는 등 인연과 신임이 깊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공정거래위원장, 국세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초대 청와대 참모진 인사 때부터 줄곧 유력한 정무수석 후보로 거론돼왔던 정진석 의원은 한국일보 정치부 기자 출신으로, 2000년 16대 총선에서 자민련 소속으로 첫 금배지를 달았다.

이후 2005년 공주.연기 재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자민련의 후신격인 국민중심당 최고위원과 원내대표 등을 거쳐 2007년 대선 직전 한나라당에 입당했고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홍보수석에 내정된 류진룡 전 문화부 차관은 의외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장, 정책홍보관리실장, 차관을 거친 정통 관료 출신으로 현 정부 들어 을지대 성남캠퍼스 부총장과 한국 방문의 해 추진위원회 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을 지내고 있다. 노무현 정부 당시 양정철 홍보기획비서관 등 청와대 인사들과 마찰을 빚고 사표를 내 보수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신설된 사회통합수석에는 박인주 평생교육진흥원장이 내정됐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박 원장은 흥사단 이사장, 월드리서치 대표, 통일교육협의회 상임의장, 공명선거시민실천협의회 상임대표, 안양대 경영학부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지만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없지 않다.

곧 다른 수석과 대변인 등 비서관 인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청와대 박선규 대변인은 전날 '순차적으로 인사가 날 것'이라는 일부 관측에 대해 "절대 그렇지 않다"면서 "한꺼번에 발표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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