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하수도 배수설비공사 대행업체 선택폭 늘려

10개사 지정 운영, 건축물 배수설비공사 반드시 대행업체에 시공

순천시는 건축주가 하수도 배수설비공사 대행업체를 자유스럽게 선택 할 수 있게 기존 5개소에서 더 늘려 10개소를 지정했다.

시는 그동안 건축주나 건설업자가 임의 시공하면서 잘못된 연결로 인한 악취 발생, 도로 함몰 등의 문제점이 자주 발생해 2015년 7월 1일부터 전문 하수도 배수설비공사 대행업체 5개소를 지정해 운영해 왔다.

이번에 선정된 배수설비 대행업체는 재원건설, 유일건설, 금마토건, 에스에스산업, 동부그린환경, 금정, 세강건설, 금강수자원, 현대수도, 금농토건 등 10개 업체가 지정됐다.

앞으로 건물을 신축할 경우 건축주가 배수설비를 설치할 경우 대행업체 중 1개 업체를 선택해 순천시 허가민원과에 건축물 신고 시 배수설비 신고를 반드시 같이 해야 된다.
 
하수도과 관계자는 “이번 배수설비 대행업체 지정으로 하수도 배수설비에 있어 시민에 대한 편의제공과 함께 하수도 배수관 정비·유지관리가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