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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1200만톤 온실가스...삼척 화력발전소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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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1200만톤 온실가스...삼척 화력발전소 중단하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성명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30일 건설 인허가 기간이 종료되는 강원 삼척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공사 인가기간을 더 이상 연장하지 말고 사업권을 취소할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촉구했다.

그린피스는 성명서를 통해 "포스파워 삼척 화력발전소는 이미 지난해 12월 공사계획 인가 기간이 6개월 연장되면서 착공이 4년간 지연됐다"며 "포스파워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재보완 요청에 협의를 완료하지 못했고 해수부의 해역이용영향평가도 네 번에 걸쳐 재보완을 요청을 받은 채 협의를 완료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포스파워가 예상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 없이 부실하게 사업을 준비했다는 방증"이라며 "또한 전기사업법에서 '산업부가 고시한 시점까지 정당한 사유 없이 공사계획 인가를 받지 못해 공사에 착수하지 못한 경우,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산업부는 기간 연장을 불허하고 사업권 자체를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레시안

특히 "삼척 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해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석탄화력발전소는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각종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해 40년 간 삼척지역에서 총 1600명이 조기 사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석탄화력발전소 추가 건설은 온실가스를 배출해 전 지구적인 재앙인 기후변화를 악화시킬 것"이라며 "삼척 화력발전소는 완공 후 매년 1237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게 돼 향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삼척화력발전소는 지역주민의 동의를 받지 않고 사업을 시작한 탓에 엄청난 지역 내 갈등을 일으켰고 사업이 추진될 경우 앞으로도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산업부는 포스파워 삼척화력발전소의 발전 사업권을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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