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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시가스 요금 7월 1일부터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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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시가스 요금 7월 1일부터 내린다

최대 2.14% 공급비용 줄어...업계 "실질 인하폭은 최대 7.1%"

경남지역 도시가스 요금이 7월 1일부터 인하된다. 인하폭은 최대 2.14%로 공급사별로 차이가 있다.

경상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는 지난 28일 도내 도시가스 공급업체 3개사의 공급비용을 모두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업체별로는 경남에너지(주) 2.14%, (주)경동도시가스 1.34%, (주)지에스가 0.25%를 각각 내린다.

이에 따라 경남에너지로부터 공급받는 가정은 연간 1,397원의 소비자 부담액이 줄어든다. 또 경동도시가스 공급 가정은 연간 2,355원, 지에스의 경우 2,349원이다. 이를 도내 전체로 따지면 연간 14억8,000만 원 정도의 가스요금 감소 효과가 발생한다.

또 산업용 가스요금의 경우 도내 전체로 따져 경남에너지㈜ 공급지역은 연간 12억1,800만 원이 감소하고 경동도시가스 공급지역 5억8,200만 원, 지에스 4억1,700만 원이다.

따라서 도내 산업체 중 도시가스 사용량이 많은 A사의 경우 연간 1억6,500만 원, B사의 경우 9,600만 원의 요금감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도시가스 공급업체 측은 실질적인 인하폭이 이보다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남에너지 관계자는 29일 “도시가스 공급 확충 지역 시설 투자를 위해 요금에 추가됐던 메가주울당 0.1148원의 ‘배관투자재원’이 소멸됨에 따라 최종 소매 공급비용 감소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경남에너지의 경우 6.87%, 경동도시가스는 7.1%가 각각 인하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추가적인 인하 방안 마련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 단독주택이나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보급을 늘려나가기 위해 도비와 시·군비, 도시가스사 자체 재원 등을 최대한 투입하기로 했다.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에는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산업통사자원부장관이 승인하는 한국가스공사 원료비 86.25%와 도지사가 승인하는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13.75%로 구성된다. 또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조정은 산업통산자원부의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산정 기준’에 따라 해마다 산정하고 있다.

경남도는 공개경쟁입찰로 선정된 공인회계법인이 도시가스 3사가 제출한 재무제표 및 감사보고서, 현지실사를 통해 최종 제시한 도시가스 공급비용 용역보고서를 토대로 공급비용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또 심의와 의결은 경상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 상정 후 처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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