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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보헤미안 최광철 씨 ‘뉴질랜드 여행기’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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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보헤미안 최광철 씨 ‘뉴질랜드 여행기’ 출간

7월 11일 원주시립중앙도서관 전시실서 기념회

‘자전거 보헤미안’ 최광철(62)씨가 오는 7월 11일 자전거 여행기 ‘뉴질랜드, 달려라 청춘’ 출간 기념회를 연다.

최 씨는 3년 전인 2014년 6월 말 공직을 퇴직하고 아내 안춘희(59)씨와 자전거 세계 일주를 떠나 유럽과 동북아 여행에 이어 세 번째 뉴질랜드 도전을 마치고 돌아와 세 권 째 여행기를 쓴 것인데 29일 출간될 예정이다.

그는 2015년 오스트리아, 독일, 룩셈부르크, 프랑스, 영국 등 유럽 5개국 편을 담은 ‘수상한 여행’, 2016년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개국 편인 ‘집시 부부의 수상한 여행’을 펴낸 바 있다.

최 씨 부부의 이번 뉴질랜드 도전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전국 공모를 통해 생면부지 퇴직자 네 명을 포함해 여섯 명이 함께 떠난 것이다.

ⓒ‘바이크 보헤미안’ 최광철

최 씨가 퇴직하고 한 때 우울한 시절에 새로운 ‘희망과 도전’의 계기를 찾아 자전거 여행을 떠났던 소중한 경험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였다.

최 씨는 “여행 도중에 일행 한 명이 강풍에 핸들을 놓치는 바람에 쓰러져 다친 사고를 수습하던 과정과 당시 사고 현장을 지나던 운전자들이 빠짐없이 다가와 도움의 손길을 내밀던 상황을 뉴질랜드 국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썼다”고 말했다.

이어 “동행자들과 알콩달콩 사이좋게 달리던 모습과 좌충우돌하며 겪은 사소한 갈등의 이야기도 사실대로 기술했다”고 말했다.

책 출간 기념회는 오는 7월 11일 오후 3시 원주 시립중앙도서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바이크 보헤미안’ 최광철. ⓒ프레시안

최 씨는 책 출간에 즈음해 ‘수상한 여행전 3rd’도 가질 예정이다. 현지에서 찍은 사진 이 백여 장과 텐트, 코펠, 이부자리, 지도, 기념품 등 소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원주 중앙도서관(7월 11~15일), 광주광역시청 시민홀 (7월 17~21일), 정부대전청사 중앙홀(7월 24~28일), 춘천의 강원연구원 전시실(7월 31일~8월 12일)에서 열릴 예정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 씨는 전시 기간 중에 시민들과 공감 토크의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최 씨는 2014년 6월말 공직(원주시 부시장)을 명예퇴직하고 보름 뒤 부인과 함께 자전거로 유럽 5개국 3500km를 석 달간 캠핑하며 횡단하고 돌아왔다.

이듬해엔 한국과, 중국, 일본을 잇는 동북아 대장정에 나서 4천200km를 석 달간 횡단한데 이어 올해는 뉴질랜드를 1월 3일~2월 18일까지 2천km를 47일간 횡단했다.

그는 퇴직하고 3년 동안 세 번의 도전 여행 중에 매일 썼던 블로그 일기를 꺼내 세 권의 여행기를 쓰고, 이번에 세 번째 전국 순회 전시회를 갖는 것이다. 한편 그동안 틈틈이 후배 공무원들과 청소년,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연회도 가졌다.

그는 “자전거 세계 일주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번 전시회가 끝나는 대로 미주나 동남아 지역을 찾아 네번째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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