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쌀값 하락으로 인한 벼 재배농가 생산비 보전을 위해 군비 7억 5000만 원을 확보해 벼 재배농가에 생산비 보전금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소규모 농가 생산비 보전 차원으로 올해 처음 추진된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지난 23일까지 벼 재배농가 4796명, 3716ha에 대한 생산비 보전금 약 7억 4600만 원을 지급했다.
생산비 보전금은 고성군에 주소를 두고 지난해 벼를 재배한 실경작자에게 최대 3ha까지 지급됐다.
박재욱 유통지원담당자는 “벼 재배농가 생산비 보전금은 쌀값 하락으로 인한 쌀 생산 농가의 소득감소에 따른 생산비를 보전하고, 쌀시장 개방 및 벼 재고 문제로 인한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선지급금 환급을 위한 업무 처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 현재 98% 환급이 처리됐다”며 “6월 말까지 환급이 완료될 수 있도록 농민 분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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