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고성도서관에서‘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프로그램 참여 학생 및 학부모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유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 설명, 유학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 미국 유학생활과 유니버시티 진학에 대한 유학생과 학부모의 경험담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오시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미국유학 프로그램은 다양한 진로·진학의 기회를 부여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특색 있는 사업으로 현재 17명의 유학생을 배출한 바 있다”며 “UCLA, UC Davis, 퍼듀 등 세계적인 명문대학에 입학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재능에 맞는 삶의 목표를 정하여 적극적으로 학업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설명회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는 “세계적인 명문대학에 고성의 학생들이 입학하는 것이 굉장히 자랑스럽다”며 “세계 속에서 고성군의 이름을 빛낼 수 있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베풀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은 2011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미국유학 사전교육 프로그램’이다.
군은 올해에도 관내 고등학생 40명을 선발해 지난 1월부터 매주 주말(금, 토요일) 서울 유명 어학원의 영어전문강사를 초빙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토플 5개 과정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등 미국 현지 유학 시 거치게 되는 ESL과정을 사전에 교육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 중 유학 희망자는 2년 과정의 College 유학을 통해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해 미국 내 대학교 및 국내 대학교 3학년에 진학할 수 있다. 미국 College에 입학할 경우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를 통해 300만 원, 미국 University를 입학할 경우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미국유학 생활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7년 현재 총 17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유학길에 올랐으며, 그 중 4명은 세계 100위권 대학의 유니버스티에 편입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관내 고등학생은 언제든지 유학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성군청 기획감사실 평생교육담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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