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가지 전선지중화 사업이 오는 11월 완공된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중인 전선지중화사업은 지난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3개 지역(태백역진입로, 영암운수~중앙로, 1주공건널목~시영아파트)1.8킬로미터 구간이다.
이 가운데 태백역진입로는 전 공종이 마무리 단계로 이달 말 전주철거 예정이며 영암운수~중앙로(고용노동부)간은 관로 매설을 완료하고 자연판석 도로포장을 준비 중이다.
또 1주공건널목~시영아파트 간은 7월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3개 구간의 전선 지중화 사업비는 총 140억 원으로 시와 한국전력공사, 통신사가 각각 50%씩를 부담해 해당구간의 전주를 철거하고 전기, 통신케이블을 도로 하부에 매설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시는 지난 2013년 황지자유시장 일원을 시작으로 2015년 중심도로인 태백역사거리~주공건널목간 1.9킬로미터를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마지막으로 시내 전 구간의 전선지중화 사업을 완료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전선 지중화는 협소한 인도의 전주를 철거해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노약자와 유모차 등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쾌적한 거리환경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며 “공사로 인한 주변 상가와 보행자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신속한 공사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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