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13일 오전 11시, 고성 축협 컨벤션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위안행사’를 개최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위국헌신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위안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기념식은 변재업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지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격려사 ․ 축사,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 41년간 상이군경회 지회장을 지낸 김경수 전 회장이 보훈대상자 권익증진과 군민들의 호국 ․ 안보의식 고취에 기여한 공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2부 위안 행사는 해마다 위안행사를 후원해오고 있는 대한가수협회 고성군지부(지부장 김영수)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변재업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상이군인과 유족들 모두가 국가유공자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살아야한다”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더 나은 예우를 받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시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격려사를 통해 “국가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깊은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며, “적극적인 보훈사업 추진으로 보훈대상자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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