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광산진폐권익연대 정선지회(지회장 나원랑)는 13일 사북청소년장학센터에서 제3회 진폐재해자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지난 1970년대 산업화 시대의 명암 속에 탄광촌에서 젊음을 바쳐 일하다 진폐증을 얻은 진폐재해자들의 지난 세월을 위로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제1회를 시작으로 세 번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광산진폐권익연대 주관했으나 올해부터는 광산진폐권익연대와 한국진폐재해자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정환 정선군수와 김옥휘 군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진폐 회원, 지역 주민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식전행사인 마당극을 시작으로 협회활동 동영상 시청, 감사패 및 진폐노동자들의 권익과 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한 다양한 공연과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진폐재해자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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