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공사비 93억원을 들여 경부고속도로 활천나들목(부산기점 57.3km) 신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14일 오후 9시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활천나들목은 경부고속도로 서울산나들목과 경주나들목 사이에 입.출구 2차로로 만들어졌다.
이번 새로 만들어진 활천나들목은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간 확장공사가 끝나는 2018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울산 서북부 지역의 고속도로 이용 불편을 조기 해소하려고 1년 6개월 앞당겨 문을 열게 됐다.
이번 활천나들목 개통으로 울산 서북부지역 산업단지의 물류비용 절감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근의 서울산 또는 경주나들목을 이용할 때보다 통행시간이 최대 9분이 단축되며 연간 48억원의 물류비 절감이 예상된다.
아울러 13일 오후부터 울산고속도로에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 진출하는 연결램프가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되어 운영됨에에 따라 언양분기점 부산방향의 지·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개통에 앞서 14일 오후 3시 울산 울주군 활천나들목에서 열리는 개통식에는 김학송 도로공사장과 강길부 국회의원,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및 지역민 10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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