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초반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던 인천시장 선거에선 개표가 약 40% 이뤄진 가운데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와 약 1500표 차이의 격차를 유지하면서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경기도에선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52.70%,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47.29%의 득표율로 사실상 김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졌다.
충남 안희정도 '꾸준한 1위'…충북 이시종, 제주 우근민 '당선확정'
대전에선 자유선진당 염홍철 후보가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를 약 20% 차이의 득표율로 따돌리며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개표가 거의 완료된 충북에서는 민주당 이시종 후보가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를 3만 여 표 차이로 앞서 당선이 확정됐다.
충남(개표울 63.9%)에선 민주당 안희정 후보가 자유선진당 박상돈 후보와 7000여 표 차이를 유지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강원도지사 선거에선 66.5%의 개표결과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와의 격차를 3만 여 표까지 벌려 당선이 확실시된다.
66%의 개표가 진행된 울산시장 선거에선 한나라당 박맹우 후보가 민주동당 김창현 후보를 두 배 이상의 득표율로 앞서 당선이 확실시된다. 경북에선 한나라당 김관용 후보, 부산시장 선거에선 한나라당 허남식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
대구에선 한나라당 김범일 후보가 민주당 이승천 후보를 누르고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광주에선 민주당 강운태 후보, 전북에선 민주당 김완주 후보, 전남에서도 민주당 박준영 후보가 사실상 당선됐다.
개표가 모두 끝난 제주도지사 선거에선 무소속 우근민 후보가 무소속 현명관 후보에 2000여 표 차이로 앞서 최종 당선됐다.
'초박빙' 서울·경남도 점차 야권으로 기울어
서울과 경남은 여전히 '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점차 야권의 승리로 기울어지는 분위기다.
42.6%의 개표가 진행된 서울에선 민주당 한명숙 후보가 88만8191표(47.50%),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87만5226표(46.81%)로 약 1만3000여 표 차이가 유지되고 있다.
경남은(개표율 45.1%) 무소속 김두관 후보가 35만1158표(51.60%),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가 32만9373표(48.39%)를 얻어 아직 박빙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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