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지난 10일 부산 강서구 위치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내 승마랜드 실내마장에서 10명으로 구성된 '유소년 승마단' 창단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경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출범하는 이번 '유소년 승마단'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부경지역 내에 승마 문화를 알리고, 지역 출신 엘리트 승마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모집됐다.
남학생 4명, 여학생 6명 등 총 10명으로 짜여진 렛츠런파크 부경 유소년 승마단'은 앞으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특유의 전문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지역은 물론 국가를 대표하는 유소년 승마선수로 육성된다.
이를 바탕으로 부경지역에 승마산업을 알리는 ‘승마 홍보대사’의 역할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창단식은 부경 유소년 승마단이 직접 선보이는 공람마술로 시작됐다.
공람마술에 이어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최원일 본부장은 유소년 승마단 개개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축사하는 자리에서 "부경지역 최초의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해 감회가 남다르다"며 "유소년 승마단원이 지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훈련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승마는 신체 단련은 물론 기사도 정신까지 함양해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는 스포츠로, 앞으로도 부경지역 내 승마문화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마사회 은 유소년 승마단 운영은 물론, 재활승마, 유소년승마, 전문인승마 등 다양한 승마강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는 승마가 귀족스포츠라는 편견을 없애고, 저렴한 가격으로 체계적 승마강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는 취지다.
관련 사항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승마랜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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