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 함승희)가 오는 12일부터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 고등학교 1·2학년들을 대상으로 ‘2017 하이원 선상학교’에 승선할 30명을 모집한다.
‘하이원 선상학교’는 3만 5000톤급 크루즈인 ‘피스&그린보트’를 타고 아시아 각국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피스&그린보트’는 일본의 피스보트와 한국의 환경재단이 민간 차원에서 아시아의 역사를 통해 미래를 함께 그려보자는 취지에서 매년 한차례씩 운영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피스&그린보트’에는 한일 양국의 각계인사와 기업체 임직원, 대학생, 청소년 등 1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선상학교 참가자격은 역사, 문학, 예술, 환경,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가진 고등학생이다. 참가신청은 관련서류를 준비해 오는 21일까지 강원랜드 사회공헌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학생은 7월 28일 여수를 출발해 7박 8일 동안 크루즈 선내에서 여행작가 한비야,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 사진작가 조세현 등 명사들의 강연을 듣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하코다테, 사카이미나토 등 기항지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게 된다.
한편 강원랜드는 2013년부터 폐광지역 학생 167명에게 이문화 체험을 통한 도전정신과 창의성 함양을 목적으로 선상학교 참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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