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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심상정에 존경과 감사" vs 김문수 "양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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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심상정에 존경과 감사" vs 김문수 "양면이 있다"

심상정 사퇴 후폭풍…진보신당 "대단히 유감… 선거 후 평가"

심상정 후보의 사퇴로 야권단일후보가 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큰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유 후보는 30일 오후 "오늘 우리는 87년 이후 처음으로 범민주개혁진영이 국민의 뜻으로 단결했다"면서 "아픈 고민 끝에 '단일화'로 화답하신 것에 대해, 저 유시민 후보는 야4당과 함께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지지자와 진보신당 당원 분들은 이 결정이 혼란스러우실지 모르겠다"면서 "그러나 여러분, 제가 야4당과 함께 약속드린다. 심상정 후보가 사퇴했다고 해서 심상정 후보의 가치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고 약속했다.

반면 진보신당은 침통한 표정이다. 진보신당 중앙선대위원장인 조승수 의원은 "심 후보의 사퇴에 대해 중앙선대위는 계속해서 설득하였으나 심 후보는 최종적으로 사퇴를 결정했다"고 심 후보의 결정을 사실상 추인했다. 하지만 조 의원은 "대단히 유감스럽고 안타까운 심정이며 이번 과정에 대해서는 선거 이후에 반드시 평가의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지금 우리에게는 전국 곳곳을 누비고 있는 174명의 후보들이 있다"면서 "이들 후보들은 최후까지 진보정치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끝까지 진보신당을 응원하고 지지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에는 양면이 있다"면서 "(유시민·심상정) 두 후보가 단일화함으로써 오는 통합의 효과도 있지만 반사적으로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투표율을 높이는 효과도 있어 어느 쪽으로 (영향이) 나타날지 모르겠다"고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13년간 일관된 정당으로 정책에 책임을 져왔지만 다른 정당은 선거를 앞두고 이합집산하면서 신뢰성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신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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