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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경 프로듀서 ‘여자라는 이름 뒤에 숨지 마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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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경 프로듀서 ‘여자라는 이름 뒤에 숨지 마라’ 출간

똑똑한 여자를 망치는 7가지 잘못된 선택

자기모순에 빠진 이 시대 여성들을 위한 30년차 직장생활 고수의 생존 노하우

직장에서는 ‘프로’로 성공하고 싶고, 부와 명예도 얻고 싶고, 멋진 연애와 결혼도 꿈꾸는 당신, 하지만 막상 중요한 순간엔 여자라는 이름 뒤에 숨거나 단단한 껍질 속에 쏙 들어가 버리지 않는가? 쓸데없는 자존심 때문에 대책 없이 회사를 때려치워(?)버리거나, 말로는 중요한 일을 맡겨달라고 하다가도 정작 책임져야 하는 자리는 슬금슬금 피하지 않는가?
입사할 때는 남자들보다 훨씬 더 똑똑하고 유능했던 그녀들이건만, 경력이 쌓일수록 자꾸 미끄러지고 헛발질하느라 만신창이가 다 되었다. 열심히 일하는 척하다가도 어렵고 도전적인 일은 남자들에게 미루고, 자기 것은 단 하나도 희생하지 않으려고 꼼수 부리기도 부지기수. 설마 그럴 리가? 당신은 그렇지 않다고, 가슴에 손 얹고 말할 수 있는가?


독해질 필요도 없고, 슈퍼우먼이 될 필요도 없다
여자의 진짜 성공은 그런 게 아니니까


카피라이터에서 AE로, 그리고 다시 프로듀서로 직업과 직장을 바꾸며 지치지 않고 일터를 지켜온 이 책의 저자 김태경.

그녀는 광고계와 방송계라는 남성중심적 조직에서 악다구니가 아닌 특유의 활기와 명랑함으로 일과 삶의 즐거움을 둘 다 누리며 살고 있다.

두 딸의 엄마이기도 한 김태경은 “내가 30년 직장생활 동안 겪은 고민과 갈등을 똑같이 반복하고 있는 여자후배들을 많이 만났다”며 이 책은 “나만 잘하면 잘될 거라고 믿는 무모한 노력파들, 이를 악물고 참으면 세상이 알아줄 거라고 착각하는 순진파들, 잘못된 방향인데도 몸과 마음에 병이 날 정도로 열심히 달리는 답답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라고 말했다.

▲김태경 프로듀서의 ‘여자라는 이름 뒤에 숨지 마라’ 출간.

여자의 인생, 길게 보면 다른 게 보인다
쓸데없는 아픔과 고민 대신 기쁨과 재미로 인생을 채우는 방법들

이 책은 30대 초반에 중역이 되었다는 슈퍼우먼들의 허황된 성공담이나, 억대연봉 받는 법을 알려주는 커리어 지침서는 아니다.

하지만 동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들의 치열함과 고단함, 실질적이고 내밀한 아픔들에 대해 그 어떤 텍스트보다 깊고 진한 공감과 울림을 준다.


김태경은 일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독한 프로근성을 가졌지만, 그렇다고 독하게 성공하라고 다그치거나 슈퍼우먼이 되라고 몰아붙이지 않는다.

그렇게 올라간 사람이 결코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생생하게 목격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30년 먼저 경험한 여자선배로서 100세까지 살아야 하는 마라톤 같은 인생에서 전력질주하지 않고 완급조절 하는 법, 즐기되 기분 좋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가는 법, 인생의 클라이맥스를 더 길고 찬란하게 누리는 금쪽 같은 노하우를 알려준다.

이 책은 남녀관계나 조직생활에서 여성들이 흔히 저지르는 잘못을 직설적으로 꼬집고, 쓸데없는 고민과 갈등으로 인생을 낭비하는 생생한 사례들로 급소를 찌른다.

내 얘기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 모습들에 부끄러워질 수도 있다. 지금 당장은 보이지 않더라도, 멀리 보고 길게 보면 다른 게 보인다.

매일 더 나은 자신을 만들어가면서 30년 후에도 일과 삶을 즐기며 당당하게 살고 싶다면, 30년 앞서 경험한 그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저자 김태경은 30년 가까운 직장생활 중에도 아직 몸과 마음이 이렇게 멀쩡한 것을 큰 자랑으로 여긴다. 광고회사에서 AE라는 혹독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두 아이를 낳아 키웠고, 카피라이터에서 AE, 프로듀서로 과감히 업종변경을 시도해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실력을 인정받았다.

직장생활 틈틈이 강연과 저술을 이어갔고, 철학과 미술을 깊이 있게 공부했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힘든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를 자기계발로 해소하며 긍정적으로 승화시켜온 결과다.

김태경은 6일 “이제와 돌아보니 흐뭇하고 흐뭇한 30년이었다. 또 다른 항해를 시도 중이다. 거울 앞에 선 누님처럼 이제까지 배우고 배워온 내공을 후배들에게 전수하려는 꿈을 꾸며 화창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3년간 30여 개국을 배낭 하나 매고 돌아다녔던 20대의 어느 날처럼 마냥 들떠 있다”고 말했다.

경희대서 학·석사를 받았다. 성균관대 문화철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MBC애드컴 AE를 거쳐 2000년부터 SBS프로덕션 제작본부 특임 CP로 일했으며 현재 SBS콘텐츠허브 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종상영화제, 로또 추첨방송, 국토대장정, 몽골 화첩기행, 인천공항개항 1주년 기념식, 디즈니 아이스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우석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가톨릭관동대 방송문화예술대학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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