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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화력발전소 인허가 촉구 결의대회…‘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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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화력발전소 인허가 촉구 결의대회…‘무산’

대신 정부세종청사 방문, 인허가 촉구

강원 삼척시 사회단체가 계획했던 포스파워 석탄화력발전소 인허가 촉구 결의대회가 무산됐다.

6일 삼척상공회의소와 삼척지역 사회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오는 8일 오후 3시 삼척시 대학로 광장에서 ‘포스파워 삼척화력발전소 인허가 촉구 결의대회’ 개최 계획을 취소하고 세종시 중앙청사 방문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당초 결의대회는 삼척상공회의소 회원사를 비롯해 이통장협의회 등 관내 130개 단체회원과 시민 등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스파워 삼척화력발전소의 조속한 인허가를 촉구할 예정이었다.

ⓒ삼척사회단체협의회

그러나 이들 단체는 결의대회 참석시민 동원 문제를 감안해 300여 명의 시민들이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삼척화력발전소에 대한 인허가를 조속히 결정할 것을 촉구하는 것으로 방침을 수정했다.

삼척사회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오는 8일 개최하려던 결의대회는 취소하고 정부 세종청사 방문으로 계획을 변경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주민들의 뜻을 중앙정부에 전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파워 삼척화력발전소 인허가를 앞두고 삼척석탄화력발전소건설반대 범시민연대 등 사회단체들은 지난달 31일 세종청사를 방문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반대 집회에 이어 화력발전소 건설반대 건의서를 전달했다.

한편 삼척포스파워는 오는 2021년 말까지 약 4조 6000억 원을 투자해 삼척시 적노동 구 동양시멘트 폐광산 부지에 1050메가와트 발전용량 2기의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해 왔다.

지난 4월 20일 삼척시의 해안이용협의를 마친 포스파워는 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환경부 등 중앙부처 협의 후 최종 인허가 승인절차를 남겨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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