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루어낚시 조구업체인 ㈜N.S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낚시꾼 270여 명이 참가했다.
오전 6~11시까지 5시간에 걸쳐 진행된 경기에서 구례에서 온 김용빈씨가 44cm 대어를 낚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계속된 가뭄으로 수량이 풍부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40여 마리의 쏘가리가 잡혀 산청이 민물낚시 명소임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산청군은 지역 주민 소득을 창출하고 관광객에게는 낚시를 통한 휴양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토속어류 서식지 조성사업과 치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진규 농축산과 축산내수면담당은 “수년간 추진해 왔던 토속어 치어 방류 사업의 효과가 나타나 지난해에 이어 쏘가리 낚시대회까지 열리게 됐다”며 “내수면 산업과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토속어 자원 보존과 증식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