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남부사무소, 고지대 독립훼손지 복원 나서

지리산 고지대 독립훼손지 국민 참여로 복원 행사 가져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소장 안시영)가 지리산 고지대 종주능선의 독립훼손지 복원에 나섰다.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가 국민 참여형 고지대 독립훼손지 복원 행사를 실시했다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

남부사무소는 지난 2일 노고단~돼지평전 일원에서 안시영 소장을 비롯해 탐방객 자원봉사자, 국립공원 자원활동가, 자율레인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국민 참여형 고지대 독립훼손지 복원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리산 종주능선상 독립훼손지는 비법정탐방로 무단 출입행위를 비롯해 탐방객의 과도한 이용에 의한 토양답압 및 식생 쇠퇴현상이 뚜렷한 지역으로 2차 훼손이 우려돼 훼손지내 자생 풀포기 이식, 지리터리풀, 노루오줌, 산비장이, 붉은병꽃나무 등 개체 증식한 고지대 자생종을 현지까지 직접 운반해 식재했다.

특히 식생복원 행사를 통해 고지대 훼손지 복원 사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힘썼다.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 안시영 소장은 “백두대간의 핵심 생태축인 종주 능선의 생태계 건강성 증진 및 생물종 다양성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며 “국립공원 고유 자연생태계 보전에 탐방객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리산 고지대 종주능선의 독립훼손지가 국민 참여형 복원사업으로 제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