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 함승희)는 일본 제 1야당인 민진당 카지노 검증 프로젝트팀 소속 국회의원과 관계자들이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활동과 복합리조트 시설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3일 강원랜드를 방문했다.
강원랜드를 방문한 대표단은 민진당 대표대행이자 5선 중의원인 에다 겐지의원을 포함해 중의원 3명, 참의원 1명, 민진당 사무국장 1명, 주한일본 대사관 소속 참사관과 서기관 등 7명이다.
대표단은 이날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카지노사업자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클락(강원랜드도박중독관리센터)의 다양한 운영 노하우와 도박중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예방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을 들었다.
또 리조트 일반현황과 시설 등도 함께 소개 받았다.
특히 대표단은 강원랜드 경영진과의 간담회에서 공적기관의 카지노 사업운영 경험, 민간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의 차이점, 카지노 사업의 사회적 부작용, 강원랜드의 사회적 기여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함승희 대표는 “내국인 카지노를 독점적으로 운영하는 공기업의 CEO 역할은 도박중독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면서 주주·지역 등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것” 이라며 “강원랜드는 카지노 사업자로서는 유일하게 클락을 통해 직접 도박중독 문제에 대처하고 있으며 지역과 함께 지속성장하기 위해 2년전부터 ‘좋은 마을 만들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터플랜 없이 카지노 사업을 시작하다 보니 퇴폐업소 등 지역 내 유해환경이 생겨났고 지역경제에 대한 도움도 지역주민이 체감하기 어려웠다”며 “일본이 카지노 사업을 시작하면 이러한 점들을 교훈으로 삼아 마스터플랜을 세웠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강원랜드는 한해 매출액 1조 6000억여 원 가운데 세금, 각종기금, 납부 등을 통해 6000억 원을 국가 및 지방재정에 기여하고 있다” 며 “이밖에도 강원랜드는 5000억 원의 당기순이익 가운데 500억 원을 사회공헌자금으로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다 겐지 방문단 대표는 “오늘 유익한 말씀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말씀해 주신 내용들을 일본 카지노 정책에 반영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은 지난해 12월 내각위원회에서 카지노 해금법안을 가결하고 오는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개막시기에 맞춰 3곳의 복합리조트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14년부터 일본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에서 강원랜드를 10여 차례 방문했다.
또 지난 3월에는 일본 차관급 인사가 카지노사업 허용정책을 추진 중인 내각관방 특정복합관광시설구역정비 추진본부 설립준비실 관계자들과 함께 강원랜드를 찾는 등 강원랜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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