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슬레이트 철거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과거 주택의 지붕재로 널리 사용됐으나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한 슬레이트 철거지원 사업을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억8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주택(부속건물 포함)의 지붕재나 벽체로 사용한 슬레이트 철거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 기준은 가구 당 최대 336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단 철거와 처리는 한국석면안전협회와 위·수탁 계약을 통해 시행하며 가구에 대한 직접적인 현금지원은 하지 않게 된다.
시는 당초 지난 2월말까지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으나 선정된 대상 사업자가 포기 등으로 추가로 모집과 함께 결격사유를 대비해 연중 예비자 신청도 받고 있다.
시는 지원대상을 주택 소유자와 슬레이트 처리에 대한 비용 등의 협의가 완료된 주택을 선정하고 철거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건축물의 소유자가 건축물 위치의 해당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