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지난 2일 오후 2시, 삼산면 미룡리 대포항 내에서 ‘제22회 바다의 날’을 맞아 대대적인 바다정화 활동을 펼쳤다.
고성군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해양수산과, 경상남도 수산기술사업소 고성사무소, 고성해양경비안전센터, 삼산면 사무소, 고성수협, (사)한국자율관리어업고성군연합회, 고성군스킨스쿠버동호회, 미룡어촌계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미룡리 대포항 인근 해안변을 돌며 수중 침적 쓰레기와 해안변 폐부자, 폐어구,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는 총 20톤(생활쓰레기 5.0톤, 폐부자 5.0톤, 폐그물 등 어업폐기물 10.0톤)으로 각종 생활쓰레기는 군(고성군생활폐기물처리시설)에서 재활용 및 소각 처리를 진행했다.
폐부자 및 폐그물 등은 군 폐스티로폼 자원화시설에서 재활용(인코트)되거나 간이집하장 보관 후 폐기물처리업체에 위탁처리 할 예정이다.
군은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깨끗한 해안변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 어촌계 및 수산관련단체 등과 연계해 바닷가 정화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희한 해양보전담당은 는 “바다의 날을 맞아 펼친 해양정화 활동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 바다정화 활동에 지역 주민, 어업인, 어업인 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자율적인 바다정화 활동을 당부한다”고 했다.
한편, ‘바다의 날(5월 31일)’은 21세기 해양시대에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북돋우기 위해 1966년 정부가 제정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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