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조충훈)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자체가 주최·주관하는 ‘2018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문화의 달 행사는 지역의 문화 자생력 확보와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또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 발굴·활용, 지역문화 네트워크 구축 및 정체성 확립 등의 목적을 가지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문화와 예술의 흥과 정취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 선정에는 총 7개 지자체가 신청해 사업추진계획 적정성, 사업효과성, 문화자원 봉사자 활용 여부 등을 심사한 결과 순천시가 최종 선정됐다.
순천시는 2018년 문화의 달 행사를 ‘동천어화(東川漁化),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순천만의 노래’라는 주제와 ‘정원을 품은 행복도시, 문화예술로 꽃 피우다’는 슬로건으로 자연과 함께 생태적 삶을 살아가는 순천시민의 정서와 고유한 문화적 특색을 시민이 만들고 즐기는 문화 대축제 마당으로 승화할 계획이다.
문화의 달 행사는 내년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총 사업비 6억원(국비 3억, 지방비 3억)으로 공식기념행사, 문화예술행사 및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문화예술과 이재근 과장은 “순천시가 실천해 오고 있는 생태적 삶의 가치와 배려의 정신은 2018년 문화의 달 행사를 계기로 생태·문화·예술·관광이 융합하는 아시아생태문화중심 순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에는 세종시에서 ‘문화의 세종지리지를 쓰다’라는 주제로 문화의 달 행사를 개최했고, 올해는 울산에서 아시아 철기문화의 상징 ‘달천, 빛이여 불이여’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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