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식 강원 태백시장은 1일 극심한 가뭄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봉산 고랭지배추 재배단지 등을 찾아 애를 태우는 농심을 달랬다.
김 시장은 가뭄으로 인해 배추 정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봉산 고랭지 배추 단지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업인들을 위로하며 봄 가뭄 극복을 위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조치를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고랭지 배추 주 생산지인 매봉산 배추는 통상 6월초부터 정식이 되어 이달 하순까지 마무리 되어야 하나 최근 가뭄으로 인한 배추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김 시장은 농업용수 공급원인 관정과 저수지, 하천수 용수 확보 등 추진상황 확인 점검과 동별 급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가뭄피해 최소화를 강조했다.
김연식 태백시장은 “적은 강우량으로 농가들의 걱정이 큰 만큼 가용한 장비와 예산을 투입해 가뭄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지원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백시는 6월 현재 강우량이 14.4밀리미터에 불과하는 등 심각한 가뭄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 지난 1월~5월까지 내린 강우량은 117.5밀리미터로 전년대비 179.4밀리미터가 부족해 농작물의 가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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