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찬반논란…‘점입가경’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찬반논란…‘점입가경’

반대단체 규탄집회-찬성단체 대규모 결의대회

강원 삼척시 포스파워 석탄화력발전소 인허가를 앞두고 찬성과 반대 단체의 찬반논란이 가열되면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일 삼척상공회의소와 삼척지역 사회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오는 8일 오후 3시 삼척시 대학로 광장에서 ‘포스파워 삼척화력발전소 인허가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는 삼척상공회의소 회원사를 비롯해 이통장협의회 등 관내 130개 단체회원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스파워 삼척화력발전소 인허가를 촉구할 방침이다.

ⓒ삼척사회단체협

이를 위해 사회단체협의회 등은 지난달 31일 삼척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사회단체장 사전회의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결의대회에 참석해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의지를 과시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또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을 찬성하는 사회단체들은 세종청사를 방문해 삼척화력발전소에 대한 인허가를 조속히 결정할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그러나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삼척석탄화력발전소건설반대 범시민연대 등 사회단체들은 지난달 31일 세종청사를 방문해 석탄화력발전소 건설반대 집회에 이어 화력발전소 건설반대 건의서를 전달했다.

특히 반대단체는 오는 8일 개최되는 대규모 궐기대회에 대해 “몇몇 개인들이 사회단체를 빙자하여 지역여론을 호도하고 주민들을 우롱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태를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주장을 담은 성명서를 배포했다.

또 “사회단체를 팔아 삼척을 죽음의 도시로 몰고 가는 행각을 분명히 기억할 것이며 즉각 죽음의 잔치를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며 “정부는 극도의 사회분열을 야기하는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건설을 즉각 중단 선언해 화합의 도시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척 범시민연대

한편 삼척포스파워는 오는 2021년 말까지 약 5조 원을 투자해 삼척시 적노동 구 동양시멘트 폐광산 부지에 1050메가와트 발전용량 2기의 화력발전소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 20일 삼척시의 해안이용협의를 마친 포스파워는 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환경부 등 중앙부처 협의를 거쳐 정부의 최종 인허가 승인절차를 남겨둔 상태다.

그러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석탄화력발전소 신규건설을 공약한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뒤 당장 30년 이상 노후 화력발전소 가동을 중단하면서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이 불투명해 졌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