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지난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지난달 31일자로 결정·공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결정·공시된 대상필지는 토지분할 등의 사유로 지난해 3만2309필지 보다 166필지 늘어난 3만2475필지로 사유지 1만9480필지(60%), 국·공유지 1만2995필지(40%)가 해당된다.
또 올해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3.03%로써 전년 1.55%보다 다소 증가했다. 강원도 평균 4.89%보다 낮은 수준이며 도내 18개 시·군 중 철원군(2.67%)에 이은 두 번째로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태백시의 지가변동추이는 정부정책에 의해 2010년 이후로 매년 소폭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별한 요인에 의해 변동된 것이 아니라 부동산시장(실거래가 68%)을 반영한 결과다.
지역별 상승률을 살펴보면, 철암동지역이 가장 높고, 기타지역은 실거래가를 반영, 표준지 지가상승에 따라 소폭 상승 또는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태백시는 소유자에게 개별 통지하던 개별공시지가 및 이의신청기간 등의 통지는 올해부터는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규정과 녹색성장·예산절감을 위해 통지하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이번 공시된 개별지가는 전국 시·군·구청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태백시 홈페이지 맞춤정보(부동산)에 연동된 부동산정보통합열람시스템(강원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결정가격에 대한 이의가 있을시 오는 29일까지 이의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민원봉사과에 접수하면 신청사유를 검토해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침에 따라 최대한 조정할 계획이다.
또 이의신청 기간 중 ‘개별공시지가 감정평가사 직접 상담제’를 운영함에 따라 희망자는 위 기간 내에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관련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됨은 물론,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 결정, 공직자 재산등록 등 약61종의 행정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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