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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빅3' 한나라 우세…'북풍'-'노풍'이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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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빅3' 한나라 우세…'북풍'-'노풍'이 분수령

서울·경기·인천…10%~20%p 차이로 한나라 우세

6.2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손꼽히는 '수도권 빅3' 지역에서 한나라당 소속 현직 단체장들과 야권 후보들의 지지도 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보도된 각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와 민주당 한명숙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10%~20%p 사이의 차이를 보였다.

일부 여론조사 기관과 한나라당 자체 조사 결과에서 박빙 승부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난 것과는 사뭇 다르다. 이번주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통해 전면화될 '북풍(北風)'과 '노풍(盧風)'이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명숙-유시민, '후보 단일화' 효과는?

<조선일보>-한국갤럽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에서 오 후보는 47.0%, 한 후보는 35.1%의 지지도를 기록해 11.9%p의 차로 오 후보가 앞섰다.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는 3.3%,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의 지지도는 0.7%였다.

같은 날 보도된 <중앙일보> 자체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에 다르면 오 후보의 지지도는 50.8%, 한 후보는 28.0%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22.8%p로 벌어졌다.

<동아일보>-코리아리서치센터 조사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에서 오 후보의 지지도는 49.7%, 한 후보는 32.3%인 것으로 나타나 두 후보의 격차는 17.4%p였다.

<한겨레>-더피플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p)에서도 두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16.5%p였다. 오 후보는 52.2%, 한 후보는 35.7%의 지지도를 나타냈다.

'유시민 효과'에 대한 야권의 기대감이 높은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도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뚜렷했다.

<조선> 조사에서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는 42.4%, 유 후보는 30.2%로 우세했고, <중앙> 조사에서도 두 후보는 각각 40.1%, 24.5%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동아> 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0.9%p(김문수 후보 44.1%, 유시민 후보가 33.2%)였다.

반면 <한겨레> 조사에서는 김 후보는 44.9%, 유 후보는 36.6%, 심상정 진보신당 후보는 6.0%를 각각 기록해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8.3%p로 좁혀졌다. 야권 추가 단일화를 전제로 한 양자대결에서 김문수, 유시민 두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4.3%p였다.

이같은 현상은 인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조선> 조사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는 44.0%,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33.8%의 지지도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도는 <중앙> 조사에선 각각 40.1%와 29.8%, <한겨레> 조사에선 45.2%, 39.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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