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사천지구협의회(회장 이기선)는 어려운 여건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 9쌍을 위해 31일 오전 11시 남일대리조트 엘리너스호텔에서 ‘2017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성황리에 개최헸다.
이 날 행사는 사천시가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 사천지구협의회에서 주관하여 실시되었으며, 한창일 前사천시장(前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회장)의 주례로 9쌍의 신랑․신부가 가족 친지, 송도근 사천시장 내외분, 박동식 경상남도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의 내빈과 축하객의 축복 속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송도근 사천시장 내외분이 9쌍의 신랑신부에게 행복한 앞날을 염원하는 축가를 선사함으로써 잊지 못할 합동결혼식의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화장 및 머리손질은 대한미용사회 사천시지부(회장 서경애)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신랑․신부에게 생애 최고의 아름답고 멋진 추억을 안겨드렸으며, 신부 드레스, 턱시도, 사진 촬영 등 결혼예식 일체 뿐만 아니라 이불, 전기밥솥, 선풍기 등 푸짐한 결혼선물은 대한적십자사 사천지구협의회에서 준비하여 전달했다.
이기선 회장은 “오늘 결혼하시는 9쌍의 부부가 사랑과 배려심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기를 바라며, 또한 아낌없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과 후원을 해주신 적십자봉사회원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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