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풍수해 대비 내달 5일까지 관내 14곳의 문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올여름 기후 변화로 인한 국지성 폭우 등 이상 기상현상이 예상됨에 따라 풍수해로 인한 문화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추진키로 했다.
점검대상은 국가지정 문화재인 태백산 천재단 등 8개소와 도지정 문화재인 용연동굴 등 6개소로 총 14곳의 문화재 보유 시설물과 문화재 주변 기타 시설물 등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담장·석축·축대·절개지 등의 갈라짐, 붕괴 및 토사 유실 여부, 계단·도로·다리 등의 침하와 침수, 배수로 등의 훼손 여부, 문화재 이격·기울임·균열·파손 및 훼손 등이다.
시는 이번 안전점검 시 재난관리부서와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신속한 재난상황 보고체계 확립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태백시 문화재 보호를 위해 연중 선제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해 도시의 소중한 자산인 문화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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