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부산·경남지역 최초로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전문교육기관 유치에 성공하며 드론교육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고성군은 30일 오전 11시 30분, 군청 중회의실에서 ㈜무인기술UAV교육원과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드론) 조종자 전문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기본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시환 고성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서이환 ㈜무인기술 교육원 대표 등 6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고성군 드론산업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과 협력 ▲경남항공고 연계 등 산업수요맞춤형 인력양성 지원 ▲ 조종자 양성교육원 설치 및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성군은 부산·경남권 최초로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전문교육기관인 초경량 무인항공기(드론) 교육기관을 유치하고 드론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군은 이번 협약이 고성군 드론 산업 정착에 기여함은 물론, 경남항공고와 연계한 산업수요 맞춤형 드론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경남 드론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시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업무 협약이 우리 고성군의 맞춤형 항공인재 육성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무인기술UAV교육원과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드론산업을 적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해 12월 29일,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드론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고성군은 정부 차원에서 적극 육성하고 있는 차세대 전략산업인 국내의 드론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드론 산업 기반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