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오늘 원주 혁신도시서 개청식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오늘(30일) 오후 3시 강원 원주혁신도시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한다.

이날 행사에는 조경규 환경부 장관과 송석두 강원도 행정부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등 유관기관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입주한 신청사는 1만2천27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 건축 연면적 9천328㎡ 규모로 건립됐다. 2015년 3월 착공해 올해 4월 임직원들의 이전을 완료했으며 192명의 인력이 근무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오늘(30일) 오후 3시 강원 원주혁신도시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987년 설립 이래 환경부 소속기관으로 편제 돼 국립공원 생태계 보호·보전과 공원 시설의 관리를 통해 자연보전의 핵심, 생태복지 선도 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원주 혁신도시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8천396억원을 투입해 359.7만㎡의 부지를 조성했다.

현재 국립공원관리공단을 포함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한적십자사, 도로교통공단 등 이전대상 12개 기관(5천922명) 모두 이전을 마쳤다. 앞으로 정주 계획인구 3만1천여 명 규모의 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강원도는 이전한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도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택 및 교육 등 정주여건 개선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도를 알리기 위해 변화와 발전이 필요한 시기에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이전을 환영하며 도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도내 국립공원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혁신도시 조성 및 공공기관 이전 단계였다면 앞으로는 이전공공기관과 연계하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이전공공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