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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관이어 서기관까지…태백시 ‘승진인사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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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관이어 서기관까지…태백시 ‘승진인사 숨통’

내달 말 서기관 1명, 사무관 6명 승진

강원 태백시의 사무관 승진 인사가 당초 전망보다 많아지며 승진인사 결과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정년퇴직을 1년 앞둔 공로연수 희망자를 대상으로 공로연수 신청을 받은 결과 김원기 건설교통과장, 황원섭 사회복지과장, 전분남 민원봉사과장, 정재덕 상수도사업소장 등 4명이 신청했다.

특히 지난 25일에는 당초 연말 공로연수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진 최완식 주민생활지원실장(서기관)과 지명선 보건소장이 6개월 앞당겨 내달 16일자로 전격 명예퇴직 신청했다.

ⓒ태백시

이에 따라 태백시는 공석이 되는 6명의 사무관 승진이사와 서기관 승진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자 승진인사 적체가 심각한 상황에서 승진 대상자들이 희색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당초 4명으로 예정된 고참 사무관의 공로연수 외에 서기관과 사무관이 추가로 명예 퇴직을 신청해 사무관 승진적체가 다소 해소될 전망”이라며 “최완식 주민생활지원실장과 지명선 보건소장은 후진을 위해 용퇴를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연말 공로연수 신청 예정자가 2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내달 승진인사를 앞두고 눈치 보기가 극심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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