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매실 생산단지 순천이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순천매실의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순천시는 연평균 기온이 12.5℃, 강수량은 1487mm로 매실 주산지역이 내륙산간 지역에 분포돼 있어 매실 재배에 최적지로 재배규모는 1302ha로서 전국 최대 면적을 자랑하며 연간 1만여 톤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20.3%에 해당된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488호로 지정된 선암사 선암매가 순천매실 600년의 역사를 이어 나가고 있어 예로부터 순천이 매실재배의 중심지였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순천매실은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 등 전국 매실 유통시장에서 최고품질을 자랑하며 명품 순천매실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시는 그동안 지역별 맞춤형 재배교육, 전동가위 및 동력운반차 등 기자재 지원, 전정사업단 운영, 농촌진흥청과 연계한 병해충 및 기상재해 방제 스마트 기상정보 제공 사업 등을 통해 최고품질 매실을 생산하고 있다.
또 23개 공동선별장에서 등급별로 철저하게 선별된 매실을 가락, 강서, 천안 등 농산물 도매시장과 홈플러스, 롯데슈퍼,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 판매처를 다양화해, 전국 소비자가 쉽게 순천매실을 구입할 수 있도록 분산 출하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농업과 김승모 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 및 차별화된 유통망을 통해 전국 최고 매실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2015년 곡성군과 사단법인 한국매실사업단을 창립해 현재 매실초코크런치, 매실소금, 매실마스크팩 등 매실을 이용한 가공상품을 개발해 Poco-terra(포코테라)라는 브랜드로 옥션, 위메프, 네이버, 우체국쇼핑몰 등 인터넷 쇼핑몰, 홈플러스, 가락동 팔도마당, 사후면세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특히 매실유산균, 매실비타민, 매실환 등 다양한 기능성 상품을 추가 생산해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최대 단일시장인 중국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순천매실의 가공산업 육성을 위해 월등면 운월리에 1089㎡ 규모의 HACCP 시설을 갖춘 ‘황매실 가공공장’을 건립중에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