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전정환 정선군수, 심종래 LH 강원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공공주택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신동읍 근로자임대아파트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맞춤형 공공주택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양기관 상호간 자문, 정보교환과 실무협의, 맞춤형 공공주택사업 지원 제도정비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선군과 LH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정선 신동읍 조동리 151-12번지 일원 5096㎡부지에 120세대 규모의 근로자임대아파트를 건립하게 된다.
올해부터 실시설계 및 사업승인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 준공할 계획이다.
근로자임대아파트가 건립되는 신동읍 지역에는 예미농공단지와 신동대체산업단지가 조성되어 기업체 유치 기반이 조성되었으나 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공동화가 심화된 실정이다.
이에 군에서는 입주기업체에서 인력을 구하기가 매우 힘든 실정으로 지역주민 및 근로자에게 임대가능한 아파트를 건립해 기업체의 인력난 해소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근로자임대아파트가 건립 추진 배경은 군에서 오는 6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시범사업(사업비 80억 원)과 전통김치 6차산업화 지원사업(사업비 61억원)으로 김치제조 전문기업인 ㈜한성식품을 유치했다.
이에 따라 신동읍 예미농공단지에 김치가공공장 및 전통김치문화체험관, 근로자종합복지관, 공동물류창고 등을 신설하고 인력채용 지원을 위해 근로자 기숙사 40호를 신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신동읍 지역에서 400여 명의 근로인력이 증가에 따라 근로여건 조성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근로자임대아파트 사업 신축을 추진하게 되었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협약을 계기로 신동읍 지역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의 인력난이 해소와 주거복지 향상은 물론 기업유치가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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