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이미라)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8월까지 지상방제를 집중 실시한다.
방제 대상지는 서울시 정릉, 강원 원주·홍천, 경기도 연천·포천·양평 등의 산림과 이용객이 많은 주요 산림시설인 하늘숲추모원, 치유의숲 등 일대 290㏊다.
지상방제는 항공방제와 병행 실시해 방제효과를 높이며 약효 지속기간을 고려해 15일 간격으로 3~7회 반복 실시한다.
초미립자 동력분무기를 이용해 상승기류가 없는 새벽부터 오전까지 실시한다. 하지만 유기농산물 재배지와 송이·잣 채취지역, 꿀벌·누에 사육지역, 양어장 인근 등은 방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표적인 재선충 매개충은 북방수염하늘소와 솔수염하늘소다. 경기·강원지역에는 북방수염하늘소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라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적기에 방제를 실시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겠다”며 “오는 2020년까지 재선충병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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