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관내 노인복지시설에 자연친화적 공간인 나눔숲을 조성해 시설인들의 정서 안정 및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삼산면 병산리에 위치한 노인복지지설 ‘한올생명의집’에 2500㎡ 규모의 나눔숲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눔숲 조성사업은 복권기금(녹색자금)으로 사회적 약자층이 거주하거나 이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이나 특수교육시설에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추진한 ‘2017년 녹색자금 지원 사업 공모’ 사업에 선정, 1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설인들이 사계절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한올생명의집’ 앞마당에 느티나무 외 8종의 교목류 80주와 꽃댕강 외 4종의 관목류 2800주 등을 식재해 녹지 공간을 조성했다.
또 야외무대 및 팔각정 등을 설치해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 등이 휴식 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조성했다.
문상부 녹지공원과장은 “이번에 조성한 나눔숲이 생활환경을 개선시키고 정서적 안정감을 높여 시설인들의 심신 치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도 공모 신청에도 많은 사회복지시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 ‘녹색자금 지원 사업 공모’ 사업을 통해 1억 원을 지원받아 삼산면 판곡리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지설 ‘와로’에 나눔숲을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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