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두위봉 철쭉축제’ 27일 개막

신동읍 단곡계곡과 두위봉 일원서 28일까지

강원 정선군은 제26회 두위봉 철쭉축제가 오는 27, 28일 이틀간 신동읍 단곡계곡 및 두위봉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정선군 신동읍에 위치한 두위봉은 해발 1466미터에 등산로 일대에 철쭉 군락을 이루고 있다.

또한 두위봉 정상에는 철쭉 이외에도 자연생태가 잘 보전된 참나무, 희귀목인 아름드리 주목 등이 산재해 있어 또다른 산행의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선 신동읍 두위봉 철쭉 군락지. ⓒ정선군

두위봉 철쭉축제는 신동읍 두위봉철쭉축제위원회(위원장 최상진)가 주최하고 함백청년회의소가 주관하해 축제 첫날인 27일 오후 4시 신동읍 신동장터에서는 청소년 어울마당 및 7080 가수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리게 된다.

28일 오전 9시 신동읍 단곡계곡에서 산신제를 시작으로 풍물놀이, 환경 등반대회, 아리랑 공연, 섹소폰 공연, 산중 노래자랑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코레일에서는 남면 자미원 마을주민과 공동으로 두위봉 철쭉제 특별열차 운행과 함께 자미원역에는 산나물 민 농·특산물 임시 시장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특별열차를 이용하는 400여 명의 관광객들은 27일 오전7시 서울역에서 출발해 남면 자미원역에 도착한 뒤 두위봉 철쭉 산행을 시작하게 된다.

아울러 두위봉 철쭉 산행 이후 전국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정선5일장과 화암동굴 등 주요 관광지 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상진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두위봉 철쭉을 비롯해 정선의 문화관광자원과 볼거리, 즐길거리를 적극 홍보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