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복지재단(이사장 김경중)이 폐광지역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정선군 고한종합복지회관에서 무료 한방·안과 진료를 실시한다.
한방진료는 세명대부속 한방병원에서 25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물리치료, 한약재 처방 등의 의료 활동을 펼치고, 안과진료는 실로암 안과병원 10명의 의료진이 시력측정, 염증질환 검사 등의 진료를 실시한다.
특히 치료가 시급한 백내장 환자의 경우에는 수술기를 갖추고 있는 이동진료버스에서 즉시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다. 진료접수는 현장에서 실시하며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재단은 이번 진료부터 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올해 처음으로 한방 및 안과 통합진료를 실시한다.
또한 진료와 함께 밸리댄스 공연 등의 다양한 공연과 한방차 시음, 한방비누 만들기와 같은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준비했다.
강원랜드복지재단은 2005년부터 강원 폐광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진료캠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그동안 4개 시군 주민 1만 6000여 명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영월 주천면에서 419명, 태백 철암에서 341명의 주민들이 의료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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