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제29회 지수면민 체육대회 및 효도한마당 잔치 개최

효(孝)사상 일깨우고 면민화합 계기

경남 진주시 지수면은 19일 오전 10시 관내 어르신과 면민, 향우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수면 체육회 주관으로 구)지수초등학교에서 제29회 지수면민 체육대회 및 효도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어린이들의 공연에 이은 농악놀이로 행사의 막을 연 후 이어진 개회식에서는 이번행사를 위해 힘쓴 공로로 허정태 체육회 사무국장 외 2명이 진주시장 감사패를 받았고, 올해 95세인 구연수, 박경예 씨가 장수어르신으로 선정되었다.

이날 행사는 윷놀이, 큰공굴리기, 훌라후프돌리기 등 면민들이 함께 즐기며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체육행사와 품바, 국악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행사를 함께 한 주민들과 어르신들은 행사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창희 시장이 지수면민 체육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진주시

특히, 마을별 노래자랑에서는 각 마을을 대표한 참가자들이 그 동안 숨겨왔던 노래실력을 한껏 선보였고, 경품추첨에 이은 시상식을 끝으로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창희 시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같이 좋은날은 힘든 농사일은 잊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며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가 잘 사는 진주시를 위해 힘써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석 지수면 체육회장은 “이 번 행사를 통해 효 사상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면민들의 화합을 도모했다는데 뿌듯하게 생각한다. 많은 성원을 해주신 내외빈들과 지수면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