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는 해양수산부 주관 ‘2018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특화개발사업’ 국비 공모사업에 회천 객산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16일 군은 그동안 공모사업에 대비해 심사서류 준비, 사전 주민설명회 개최 등 사업 선정을 위한 다각적인 준비를 해온 결과가 지난 4월 해양수산부의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군은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국비 21억 원을 포함해 총 30억 원의 사업비로 회천 객산마을에 어촌 특화개발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은 득량만 청정 갯벌에서 바지락 잡기 등 체험장, 리아스식 해안을 배경으로 한 휴양시설, 농수산물을 싼 값에 직거래할 수 있는 직매장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어촌분야 농산어촌특화개발사업’은 낙후되고 생활환경이 열악한 어촌 지역에 생산기반시설 등을 지원해 어업과 어촌의 성장 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한 마을 단위 지역특화사업이다.
득량만 청정해역은 그동안 지리적, 입지적으로 좋은 여건을 갖추고도 인프라 시설 등의 부족으로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국비 공모사업 최종 선정으로 청정해역 득량만이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특히 득량만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바지락, 낙지, 쭈꾸미 등 수산물과 남해안의 온화한 기후에서 자란 봄감자, 가을쪽파 등은 품질이 좋아 이미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는 지역 특산물이다.
이용부 군수는 “앞으로도 신규 공모사업 확보를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 등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해 국비 확보에 노력하고, 농어촌 소득향상과 경제활성화에 힘써 살고 싶고 찾고 싶은 행복한 농어촌을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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