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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행복한 ‘핑크빛 고성’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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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행복한 ‘핑크빛 고성’ 만들어요!

고성군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참여기관, 민관 합동 5대 폭력예방 캠페인 전개

경남 고성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6일 오전,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민·관 합동 5대 폭력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아동․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핑크빛 고성 만들기-핑고’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캠페인에는 고성군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참여기관 소속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이외숙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이 ‘5대 폭력 예방 결의문’을 낭독하고 김종분 고성가족상담소장이 ‘5대 폭력 예방 행동 실천 행동 강령’을 발표했다.

ⓒ 고성군

또한, 참가자들은 핑크색 우산을 펼친 후 핑크빛 고성 만들기를 뜻하는 ‘핑고핑고핑고’ 구호를 외치며 우산을 위아래로 흔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후 현수막과 손 팻말을 들고 거리 행진을 한 뒤 홍보용 티슈, 전단지 등을 군민들에게 나눠 주며 5대 폭력 예방에 대한 필요성과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행사에 사용된 핑크빛 안전 호루라기 우산은 행사 당일, 관내 2개 학교(철성초, 율천초) 하굣길에 전교생에게 배부돼 그 의미를 더했다.

오시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핑크빛 고성 만들기는 군민 모두가 뜻을 모으고, 오늘 참석한 분들의 지도자적 역할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동과 여성에 대한 폭력이 사라지는 사회를 만드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아동·여성 안전 보호를 위해 2013년 3월부터 ‘아동·여성 안전 울타리’를 운영하고 있다. 마을 단위 네트워크를 구축해 매년 30여 명의 돌보미가 50여 명의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돌보미 활동을 펼쳐 아동과 여성폭력을 예방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매년 등하굣길 안전지도를 제작하는 등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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