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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비목콩쿠르’ 20일 화천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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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비목콩쿠르’ 20일 화천서 개막

20일, 27일, 6월4일 각 부문 경연 개최

국내 성악도들의 최고 등용문인 ‘2017 화천 비목콩쿠르’가 오는 20일부터 화려한 막을 올린다.

15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에서는 제15회 성악부문, 제11회 창작가곡부문에 이어 제1회 우리가곡 마니아 부문이 신설돼 성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각 부문 신청은 12일 자정 마감된다. 성악부문 예선은 20일 오전 9시, 우리가곡 마니아 부문 예선은 27일 오전 9시 각각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17 화천 비목콩쿠르’가 오는 20일부터 화려한 막을 올린다. ⓒ화천군


창작가곡부문은 12일 자정까지 신청서와 함께 악보, 음원파일을 제출받아 심사한다.

대망의 본선무대는 6월 3일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치러진다.

성악과 창작가곡 부문 우승자에게는 각각 도지사 상장 및 시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우리가곡 마니아 부문 1위에게는 도지사 상장 및 시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비목콩쿠르는 성악도는 물론 예비 작곡가와 일반인들이 모두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콩쿠르로 2003년 제1회 대회가 시작됐다.

국민애창곡 ‘비목’의 발상지인 화천에서 열리는 대회답게 순수 가곡만으로 경연이 진행돼 우리 민족의 정서와 애환을 가장 잘 표현하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만 18세 이상의 내·외국인이면 누구나 음악적 역량 만으로 등위를 가린다는 점을 비롯해 참가자와 인연이 없는 심사위원 위촉, 협의가 없는 전산집계, 당일발표와 시상 등의 공정성은 비목콩쿠르의 권위와 입지를 대변하고 있다.

창작가곡 부문 입상곡이 차기년도 성악부문 지정곡으로 제시된다는 점도 비목콩쿠르 만의 특별한 점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비목콩쿠르가 배출한 수 많은 성악가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으며 활약하고 있다”며 “비목콩쿠르를 통해 문화예술도시 화천의 면모를 전국에 알리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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