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이미라)은 최근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산림 내 동시다발 산불 및 대형산불의 위험이 높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건조한 날씨로 지난 1월 25일부터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일주일 앞당겨 시작한바 있다.
최근 강원 강릉·삼척 및 경북 상주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대형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위험이 높아, 북부지방산림청 및 소속 6개 국유림관리소와 현장경영팀에 설치·운영중인 지역별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상황실)를 월말까지 정상 운영하는 등 산불방지 대응태세를 유지한다.
또 시기적으로 산나물·산약초 등 불법임산물 채취 입산자 실화에 의한 산불발생 빈도가 높은 만큼 북부지방산림청 관내 산불위험도가 높은 입산통제구역(129개소 209,434ha) 및 등산로 폐쇄구간(41개 노선, 259.2km)도 이달 말까지 연장해 통제할 계획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산불감시인력을 총동원해 산불조심기간 중 입산통제구역 출입자, 산나물·산약초 채취 등 불법행위자 및 산불가해자 등은 반드시 검거해 과태료 부과와 사법처리 등 엄중 처벌할 예정이다.
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은 대부분 산을 오르는 사람의 부주의에서 비롯되므로 입산이 허용되는 산만 오르시고, 인화물질 소지 및 불을 피우는 행위는 절대로 하지 마시기 바란다”며 국민 모두가 산불예방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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