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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교육 때문에 성폭력? 안상수 정신 수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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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교육 때문에 성폭력? 안상수 정신 수준 의문"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색깔론'에 정치권·누리꾼 맹폭

"좌파교육 때문에 아동성폭력 등 흉악한 범죄가 생긴다"는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해 정치권과 누리꾼들의 융단폭격이 쏟아지고 있다.

16일 우파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바른국민교육연합' 창립식에서 나온 안 원내대표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부산 여중생 사망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는) 김길태와 비슷한 수준이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은 안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해 "뻔뻔한 변명과 근거 없는 주장을 했는데 대체 합리적인 생각을 하는 분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 정권과 한나라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는 최소한의 국가존립의 목적과 정부존립의 목적도 수행하지 못하는 무능함에 대한 반성과 회계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해괴한 논리와 후안무치한 자세로 책임회피를 하는데 급급하다"고 비난했다.

노영민 대변인은 "그러면 우파정부 하의 미국에는 흉악범죄나 성폭력범죄가 없다는 말인지 궁금하다"면서 "그리고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흉악한 성범죄자는 한나라당과 그 전신 정권하에서 교육받았다는 사실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한나라당이 좌파정당인가"라고 받아쳤다. 김길태의 경우에도 전두환, 노태우 정권 때 초중등 교육을 받았고 김영삼 정부 때 고교를 중퇴했다.

노 대변인은 "그 정도의 언어폭력 수준이면 여중생 납치범 김길태와 정신 수준이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는 말에 저절로 고개가 끄떡여진다"면서 "안상수 원내대표는 어느 정권에게 교육을 받았기에 수준이 그 정도 인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그 발언은 최근에 성폭행 범죄자들보다 더 위험한 발언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한다"면서 "성폭력 뿐만이 아니라 언어폭력을 갖다가 함부로 해대는 사람들에게도 전자발찌를 채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에서도 "김길태가 언제 중고등학교를 다녔는지 아나. 완벽한 팀킬이다", "DJ정부 시절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나는 예비 아동성범죄자냐"는 등의 날선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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