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육․해상 풍력과 태양광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확충을 위해 한국남동발전(주), (재)경남테크노파크와 손을 잡았다.
하동군은 11일 오전 11시 진주시에 소재한 한국남동발전 회의실에서 한국남동발전, 경남테크노파크와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와 장재원 한국남동발전 사장, 이태성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육․해상 풍력과 태양광발전사업 확충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군은 육․해상 풍력발전과 태양광 발전시설 등 에너지관련 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정부정책 및 관련분야 연계 사업 발굴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설치에 따른 인·허가 등 행정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한국남동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건설, 운영, 기반시설 등을 지원하고, 육·해상 풍력의 풍황조사용 계측기 설치 등을 시행키로 했으며, 경남테크노파크는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관련한 각종 기술·정보 제공 및 도내 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MOU 체결로 풍력산업의 국내 기술고도화와 풍력시스템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관련 산업 육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풍황조사 계측기 설치 등을 통한 정확한 풍황 데이터 자료 확보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기본로드맵 작성이 가능해 육·해상 풍력산업 유치와 함께 청정 친환경에너지 도시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협력으로 정부의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설치의무화 제도(RPS)에 적극 부응하고 관련산업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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