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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고향 거제에서도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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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고향 거제에서도 이겼다'

문 45.71%, 홍25.15%,안 13.53%,유 7.32%, 심 6.86% 얻어

거제시는 두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영광스런 땅이다.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고향인 경남 거제에서도 타 후보들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압승했다.
9일 오후 8시 투표종료와 동시 거제시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로 62개 투표소에서 이송된 투표함을 개함한 결과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더블스코어 차이로 여유있게 누르고 승리해 고향민심을 확인했다.

총 유권자 19만 6,936명 중 15만 230명이 투표한 결과 문재인 후보가 6만 8,291표를 얻어 45.71%를 획득했다.
이어서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가 3만 8,775표로 25.15%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만 859표를 얻어 13.53%를,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가 1만 941표를 얻어 7.32%를,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가 1만156표를 얻어 6.86%를 획득했으며, 여타 후보들은 아예 두자리수나 세자리수에 불과했다
▲거제시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장 모습. 개표 종사자들의 손길이 바쁘다ⓒ박춘광 기자(=프레시안)


문 후보는 홍준표 후보의 안방이랄 수 있는 경남에서도 홍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젔다. 경남 전체 유권자 274만 4633명 중 250만 5,055명이 투표에 임해 홍준표 후보가 79만 491표를 얻어 37.34%를 차지한 반면 문 후보는 77만 9,791표를 얻어 36.73%를 획득해 선전했다.

지난 18대 대선에서는 박근혜후보와 경쟁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7만 1,757표를 얻어 55.47%를, 문 후보가 5만 7,003표를 얻어 44.06%를 획득해 패한바 있었다. 당시 전국적으로 야권이 통합했으며 특히 거제시선거구는 양대조선소 근로자들의 밀집지역이어서 야성이 강한 도시다.

문재인 후보는 부모님이 6.25전쟁 당시 이북에서 거제로 피난와 생활터전을 잡은 곳으로 문 후보는 경남 거제시 거제면 명진리에서 태어나 7살까지 성장기를 보낸 후 부산으로 이사를 해 거제가 고향이다.

이로서 거제시는 김영삼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두명의 대통령을 배출하는 영광스런 고장으로 각광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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