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경남지역사회조사 결과 지난 해 성인흡연율이 남해군(15.2%)에 이은 15.8%로 조사돼, 군부 2위, 도내 전체 2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17.9%에서 약 3% 줄어든 수치다.
군은 산청읍 삼한사랑채아파트를 비롯해 지역 전 아파트 계단에 금연 및 건강증진에 대한 문구를 부착, 금연에 대한 필요성을 부각시켜 왔다. 또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는 물론 노인대학, 경로당에서 맞춤형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직장인을 위해서는 이동금연 클리닉을 운영해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을 높이는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금연시책을 펼쳐 왔다.
보건의료원 권영채 건강증진담당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건강증진 시책을 추진해 담배연기 없는 산청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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