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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국립공원, 탐방예약·가이드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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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국립공원, 탐방예약·가이드제 실시

16일부터 대덕산~금대봉 구간

국립공원관리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진광)는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덕산~금대봉 구간의 탐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탐방예약·가이드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정상정복형 산행문화를 지양하고 사람과 자연을 배려하며 즐기고, 배우는 슬로우 탐방문화 확산을 위해 ‘탐방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태백산의 ‘대덕산~금대봉 탐방예약제 구간’은 동쪽으로는 매봉산, 남쪽으로 함백산, 북쪽으로 대덕산으로 둘러싸인 지역이다.

▲태백산 운해. ⓒ프레시안

금강제비꽃, 노랑갈퀴 등 한국특산식물과 왜미나리아재비, 나도바람꽃 등 희귀식물, 한계령풀, 덩굴용담 등 특수식물이 자생하고 있어 수많은 야생화가 펼쳐져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구간 탐방을 계획하고 있다면 야생화에 대한 설명, 금대봉의 전설 등을 전문해설사로부터 들을 수 있는 ‘꽃 바닷길, 금대봉’ 해설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달 첫째,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 진행되며, 최소 10명~최대 3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예약은 전화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대덕산~금대봉 탐방예약제 구간의 탐방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1일 300명으로 제한되어있다.

또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탐방 당일 발행한 태백시 관내 영수증 지참자는 1일 100명까지 출입을 허용할 계획이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김진광 소장은 “대덕산~금대봉 탐방예약·가이드제를 통해 자원보전의식을 제고시켜 건전한 탐방문화가 정착되고, 지역사회 경제활성화에도 도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해당 구간의 야생화 등 우수한 자연자원보전을 위해 실시하는 제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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