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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전초전, 지방선거의 향배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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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전초전, 지방선거의 향배는 어디로?

수도권이 격전장…야권 단일화는 '양날의 칼'

세종시 문제에 대한 집중도가 다소 떨어지면서 여야가 본격적 지방선거 체제에 진입하고 있다.

여야는 내주 중 중앙당 및 시도당 공천심사위를 구성하게 되며, 야권과 시민단체의 '5+4'테이블도 가치연대에 대한 중간 합의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남에서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격돌,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의 경기지사 출마 검토 등 내부 경쟁도 후끈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지방자치제에 대한 본질적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지만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모두 "이번에 못 이기면 2012년에도 못 이긴다"면서 이번 지방선거를 2012년 대선과 총선의 전초전으로 보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를 넘고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압도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지방선거가 여당의 무덤이라는 전례를 확실히 깨고 정권 재창출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지금 여당에 대한 지지율에는 분명히 허수가 깔려있다. 야권 연대를 통한 1:1 대결을 통해 정권을 확실히 중간심판하겠다"는 태도다.

양측 주장 모두 일리가 없지 않은 가운데 결국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는 수도권과 세종시 심판론이 깔린 충청권이다. 경남과 울산 등을 제외하고 영호남에서 여야는 실질적으로 상대에 대한 위협이 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서울과 경기, 인천과 세종시 변수가 내재된 충청권이 격전장일 수밖에 없다는 것.

수도권의 경우 야권의 후보단일화 여부가 선거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역설적으로 보자면 단일화가 무산될 경우 선거를 해보나 마나 할 정도로 위험이 크다는 것.

4월 9일로 다가온 한명숙 전 총리의 1심 판결, 유시민 전 장관의 경기도지사 직 도전, 5+4 테이블에 대한 진보신당 내부의 반발 등이 모두 다 뇌관이다.

한나라당의 경우 오세훈, 김문수, 안상수 등 현직 광역단체장 세 사람 모두 재출마 의사를 굳혔다.

서울의 경우 7일 공식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의원을 비롯해 나경원, 김충환 의원의 도전이 거세지만 경기도는 예선전이 생략될 기미까지 보인다. 인천은 이윤성, 박상은 의원 등이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충청권의 경우 한나라당-민주당-자유선진당의 혼전 양상이다. 충청남도의 경우 이완구 전 지사의 출마 여부가 최고 관심사다. 하지만 이 지사의 경우 여권 내 세종시 논의가 원안 고수 쪽으로 정리되지 않는 이상 출마가 힘들 수 있다.

이런 까닭에 충남지사직에 도전한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 쪽은 "구도가 아주 좋아서 해볼 만하다"고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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