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공개된 <타임>지 표지에는 세월호 배지를 단 문재인 후보의 사진과 함께 '협상가(The negotiator)라는 제목이 달렸다. 부제는 "협상가 문재인, 김정은을 다룰 수 있는 남한의 지도자가 되려고 한다"다.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를 이 문구를 "문재인, 김정은을 다룰 지도자 협상가"라고 해석했다.
해당 기사는 아직 인터넷판에 게재되지 않았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주 타임지 표지 모델이 되었다. 김정은을 다룰 수 있는 한국의 지도자라고 평가해줬다. 확고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이끄는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적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도 지난 2012년 대선 직전에 <타임>지의 표지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제목은 '독재자의 딸(The Strongman's daughter)'이었다. 한국에서 '스트롱맨'이라는 단어를 두고 실력자인가 독재자이냐 해석이 분분하자, <타임>은 표지 제목을 '독재자의 딸'(The Dictator's Daughter)로 못 박았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후보의 표지 모델 소식을 전하며 "세계를 전쟁에서 구할 대한민국 대통령 카리스마! 문재인! 동네 정치인들과 클래스가 다른 문재인"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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